[FA컵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3부 로치데일과 무승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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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FA컵에서 3부 리그(리그1) 소속 로치데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26)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크라운 오일 아레나에서 열린 로치데일과 '2017-2018 잉글리시 FA컵' 16강전서 2-2로 비겼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2골을 넣으며 역전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실점했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핵심 공격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대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페르난도 요렌테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지난 14일 치른 유벤투스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체력을 안배하는 모습이었다.

최정예로 나서지 않았던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 실점했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이안 헨더슨에 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실점한 토트넘도 곧바로 공세를 펼쳤다. 후반 14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을 넣은 토트넘은 후반 26분과 31분 알리와 케인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다. 결국 후반 42분 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득점에 성공,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로치데일의 스티브 데이비스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토트넘 골문을 갈랐고, 2-2 동점이 됐다. 데이비스의 득점 직후 곧바로 경기가 종료됐고, 두 팀은 추후 재경기로 8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5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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