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미우새' 예고없는 특별편에 시청자 원성..'미운 재방'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2.19 07:00 / 조회 :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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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가 사전 협의 없는 특별편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4명의 어머니들이 아들의 일상을 보고 실망했던 순간을 털어놓는 등 과거 하이라이트 에피소들을 다시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각 출연진들의 어머니들은 "아들의 모습 중 가장 화가 났거나 속상했던 적은 무엇이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저마다의 에피소드를 꼽았다. 가장 먼저 김건모의 어머니는 "아들이 내 옷에 장난을 쳤을 때다"라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건모는 어머니가 아끼던 흰 옷들에 배트맨 자수를 꿰맸다. 이에 다른 어머니들도 함께 "그건 잊을 수 없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박수홍의 어머니는 "아버지랑 같이 왁싱하러 갔을 때 가장 화가 났다"며 "진짜 나이 먹은 사람들이 거기에 왜 가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클럽에 가서 뛰고 그럴 때는 너무 놀랐다"며 "내가 '미우새'에 나와서 아들의 실체를 많이 봤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수홍의 어머니는 "'미우새'에 나와 아들도 잘 알게 됐고 돈도 벌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 '미우새' 최고의 순간들도 꼽았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조회 수 TOP3 영상을 공개했다. 조회 수 3위에 빛나는 '미우새' 토크는 바로 김희선의 참젖 토크. 게스트로 출연한 김희선은 출연진들의 어머니들과 참젖에 대해 토론했다. 이에 서장훈은 "인형 같은 외모로 참젖 얘기를 하니 놀랍다며 당시 충격을 전했다.


이어 이상민과 채권자의 만남이 2위에 랭크된 가운데 1위는 김건모의 소주병 트리가 차지했다. 김건모는 김종민과 함께 신개념 소주트리를 만들었고, 조회 수 140만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미우새'는 과거 재밌었던 에피소드들을 대거 꺼내며 다시 한 번 웃음 유발을 계획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사전 예고 없이 방송된 스페셜 방송에 불만을 토로했다. 시청자들은 "말도 없이 영상을 재탕하냐"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18일 방송된 '미우새'는 어머니들의 토크만 새로웠을 뿐 과거의 에피소드들을 편집해 보내 재방송과 다를 바 없었다.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상한 것은 아닐 터.

과연 다음 주 새로 영입되는 김종국 카드가 시청자들의 뿔난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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