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효리네2' 겨울의 제주, 이효리·이상순·윤아라 특별하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2.19 00:43 / 조회 :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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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겨울밤 눈 쌓인 제주를 바라보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마시는 차 한 잔.

'효리네민박2'가 차 한잔의 감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민박집 운영 2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박집에는 자매인 여자 손님팀 2명과, 서핑을 하러 온 남자손님팀 3명이 동시에 체크인 했다. 또 기존의 유도소녀 5인까지 어우러지며 민박집이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이효리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 손님들을 맞으며 하루를 보냈다. 이상순은 몸이 아픈 이효리를 살뜰히 보살피며 손님들도 챙겼다.

직원 윤아 역시 이날 열심히 제 몫을 하며, 손님들의 식사와 민박집 업무를 봤다.

손님들이 잠깐 나간 사이,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들었다. 세 사람은 윤아가 직접 가사를 쓴 '바람이 불면'을 비롯해 손성제의 'Goodbye'등의 노래를 들었다.

그러던 중 윤아는 음악에 빠지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윤아가 운다"라고 알렸고, 이효리는 "원래 가수들은 감성이 풍부해서 음악을 들으면 울고 그런거야"라며 윤아를 달랬다.

겨울의 제주는 눈이 많이 내렸고, 바람도 거셌다. 이효리는 몸이 불편했음에도 불구, 자신이 아프면 더 고생하게 될 남편 이상순과 윤아를 걱정했다.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의 표정만 보고도 컨디션을 알아차렸고, 뜨거운 핫팩을 방으로 가져가 그녀에게 대줬다.

윤아 역시, 두 부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을 응대하며 직원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민박집'의 일원으로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이처럼 세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의 마음을 터놓게 되는 그 과정이 시청자에게 힐링을 전하고 있다.

식탁에 둘러 앉아 차 한잔 내려 마시며 나누는 그들의 이야기, 그들의 음악이 '효리네민박2'가 전하는 가장 핵심 이야기일 터. 조미료 없이 담백하고 소소한 이야기이지만, 겨울의 제주라, 이효리 이상순 윤아라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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