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男아이스하키, 캐나다전 2P까지 0-2.. 추가골 허용 (2보)

강릉=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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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장면.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와 예선 세 번째 경기에 나섰다. 1피리어드에 이어 2피리어드에서도 한 골을 내주며 0-2로 밀리고 있다. 선전을 하고 있지만, 결과가 썩 좋지 못하다.


한국은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 캐나다전에서 2피리어드까지 0-2로 뒤지고 있다.

한국은 조별 예선 2패를 기록중이다. 15일 체코에 1-2로 아쉽게 패했고, 17일 스위스전에서는 0-8로 크게 졌다. 체코전에서 기세를 올렸지만, 그 기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캐나다를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캐나다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이기기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실제로 2피리어드까지 0-2로 뒤지고 있다.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위스전이 약이 된 모습이다. 체코전에서 보였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1피리어드는 0-1로 밀렸다. 유효슈팅에서 5-18로 크게 밀렸다. 초반에는 잘 막아냈다. 캐나다가 공세에 나섰지만, 맷 달튼 골리가 잇달아 선방을 펼쳤다. 하지만 7분 36초 크리스티안 토마스에게 골을 내주며 0-1이 됐다.

2피리어드는 조금은 다른 양상이었다. 유효슈팅 8-14로 격차가 줄었다. 피리어드 시작 1분 12초 만에 메이슨 레이먼드의 더블 마이너 페널티가 나오면서 한국이 파워플레이 상황을 맞이했다. 스틱으로 오현호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페널티를 받았다.

한국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공격에 나섰다. 김기성, 안진휘 등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캐나다 골리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도 몇 차례 슈팅을 때렸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7분여를 남기고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한국이 퍽을 펜스를 향해 때렸고, 캐나다의 케빈 폴린 골리가 퍽을 잡으려고 골대 뒤로 나왔다. 이때 퍽이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캐나다 골문 앞으로 흘렀다. 순간적으로 골문이 빈 상황. 신상훈이 스틱을 댔지만, 미치지 못했다.

5분 38초를 남기고 두 번째 실점이 나왔다. 캐나다가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그런데 이 퍽이 펜스를 맞고 그대로 돌아왔다.

달튼 골리는 퍽이 반대로 올 것이라 예측하고 몸을 돌렸고, 공간이 생겼다. 에릭 오델이 밀어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이 0-2로 뒤졌다. 피리어드 막판 연이어 슈팅을 때렸지만, 이것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대로 2피리어드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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