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최종전 상대 스웨덴 확정.. 日에 1-2 패

강릉=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18 19:12 / 조회 : 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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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격돌하게 됐다. 사진은 조별예선 스웨덴전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최종전 상대가 스웨덴으로 확정됐다. 일본이 스웨덴을 잡으면서 5-6위전으로 올라갔고, 단일팀과 스웨덴이 7-8위전에서 붙는다.

일본은 18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순위결정전 스웨덴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도코 아야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일본이 5-6위전으로 간다. 단일팀은 7-8위전에서 스웨덴과 격돌하게 됐다.

스웨덴은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고, 플레이오프에서 핀란드에 패하며 순위결정적으로 내려왔다. 조별 예선 1승 2패의 일본은 조 3위로 이미 순위결정전에 자리한 상태였고, 일본과 스웨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1피리어드를 0-0으로 맞섰 일본과 스웨덴은 2피리어드 들어 한 골씩 주고 받았다. 피리어드 시작 1분 43초 만에 고이케 시오리의 골이 터지며 일본이 1-0으로 앞섰지만, 6분 25초 스웨덴의 리사 요한손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이 됐다.

3피리어드에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일본과 스웨덴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연장 3분 16초, 오사와 치호의 어시스트를 받은 도코 아야카 강력한 슬랩샷을 날렸고, 퍽은 스웨덴 골리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그대로 일본이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스웨덴은 조별 예선에서 일본을 2-1로 잡았지만, 순위결정전에서는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단일팀은 스웨덴과 최종전에서 만나게 됐다. 새라 머리 감독은 "일본과 리턴매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최종적으로 스웨덴과 싸운다. 골리 신소정은 "스웨덴전에 내 플레이를 못했다. 스웨덴과 다시 붙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신소정이 원하는 대로 됐다.

스웨덴은 조별 예선에서 한 번 붙었던 상대다. 2차전에서 0-8로 패했다. 당시 1피리어드에 4골, 2피리어드에 1골, 3피리어드에 3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2피리어드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 경기 이후 일본과 스위스를 만나며 경기력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 '꿈의 1승'을 위해 마지막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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