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스위스전 2P까지 0-2.. 2P 1골 추가 허용 (2보)

강릉=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18 13:26 / 조회 :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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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위스에 2리피어드까지 0-2로 뒤지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다시 만난 스위스와 비교적 접전을 펼치고 있다. 뒤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내준 골은 2골이 전부다.

단일팀은 18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5-8위 순위결정전 첫 번째 경기 스위스전에서 2피리어드까지 0-2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2피리어드 들어 추가골을 내줬다.

단일팀은 조별 예선에서 스위스에 0-8로 크게 패한 바 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쓴맛을 제대로 본 것이다. 투혼과 기백을 보였지만, 기량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이후 이날 스위스와 다시 격돌했다. 단일팀이 일찌감치 3패로 순위결정전으로 내려와 있었고, 스위스가 플레이오프에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에 패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이기면 5-6위전으로, 패하면 7-8위전으로 가게 된다.


1피리어드는 팽팽했다. 중반 이후까지 공방전을 펼쳤고, 0-0이었다. 하지만 16분 35초 스위스의 공격을 끝내 막지 못했다. 사브리나 졸링어에게 골을 허용하며 0-1이 됐다.

2피리어드 들어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적으로 밀리는 모양새였던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박종아가 돌파에 이어 슈팅까지 시도하는 등 간간이 날카로운 모습도 나왔다. 골리 신소정은 잇달아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지켰다.

피리어드 종반에는 단일팀이 스위스를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다. 1분여를 남기고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전방의 한수진에게 퍽이 갔고, 한수진이 슈팅까지 연결했다. 상대 골리에 막히기는 했지만, 깔끔한 공격 전개였다.

하지만 1분 8초를 남기고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스위스 진영에서 페이스 오프가 진행됐고, 스위스가 퍽을 잡았다. 빠른 스피드로 몰고 들어왔고, 단일팀 수비가 다소 한 쪽으로 몰렸다. 이때 뒤에서 들어오던 이브리나 라셀리에게 퍽을 빼줬고, 라셀리가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 0-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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