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김기덕 감독, 베를린영화제서 '포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2.18 11:05 / 조회 : 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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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나와 김기덕 감독 /AFPBBNews=뉴스1


김기덕 감독과 후지이 미나가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작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으로 제 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배우 후지이 미나, 이성재와 함께 포토콜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는 이번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영화 '뫼비우스'(2013) 촬영 중 여배우A의 뺨을 때리고 동의 없이 남자 배우의 신체 일부를 잡고 연기를 하게 강요했다는 혐의로 피소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기덕 감독은 신작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올해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사건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한편 검찰은 지난 달 김기덕 감독을 폭행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강요, 강제추행치상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김기덕 감독은 검찰 조사에서 때린 사실은 인정했지만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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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나와 김기덕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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