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베테랑 DF' 이정수, 美USL 소속 샬럿서 현역 복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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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AFPBBNews=뉴스1


2010 남아공 월드컵서 2골을 기록하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던 이정수(38)가 미국 USL(2부리그격) 소속 샬럿 인디펜던스에 입단하며 현역 선수로 복귀했다.

샬럿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월드컵에 출전했었던 이정수와 계약을 맺었다"며 "현재 이적 승인과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샬럿이 속한 USL(유나이티드 사커 리그)는 1부 리그 격인 MLS(메이저리그 사커 리그)과는 다른 리그다. 샬럿 감독인 마이크 제프리스는 "이정수는 국가대표팀과 월드컵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라며 "우리 팀에 큰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 A매치 54경기에 나서 5골을 넣은 이정수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그리스, 나이지리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원정 첫 16강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을 비롯해 일본 교토 퍼플상가, 가시마 앤틀러스, 카타르 알 사드를 거치며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수비수다.

지난 4월 전격적으로 소속 팀인 수원 삼성에 은퇴 의사를 밝혔던 이정수는 10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현역으로 복귀한 셈이 됐다. 이정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으로부터 많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샬럿은 오는 3월 18일 오타와 퓨리와 USL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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