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황희찬 45분' 잘츠부르크, R.소시에다드와 2-2 무승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16 10:49 / 조회 : 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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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왼쪽) /AFPBBNews=뉴스1


선발 출전한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45분 동안 활약한 가운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1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1-2로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잘츠부르크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1개의 경고를 받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레드릭 굴브란센과 교체됐다.

선취골은 잘츠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안드레스 울머가 올린 코너킥이 소시에다드 미켈 오야르자발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황희찬의 계속된 몸싸움이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

후반 소시에다드의 공격이 무서웠다. 후반 12분 이고르 주벨디야의 패스를받은 알바로 오드리오콜라가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아드낭 야누자이가 직접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결국 득점을 만들어냈다. 잘츠부르크 스테판 레이너가 오른쪽 측면 돌파한 이후 문전에 있던 타쿠미 미나미노에게 연결해줬고, 미나미노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미나미노의 득점 이후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두 팀은 오는 23일 잘츠부르크의 홈 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32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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