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개봉 첫날 63만명 동원...박스오피스 1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2.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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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블랙 팬서'가 '골든슬럼버'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 등과 개봉일 관객몰이 대결에서 승리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14일 개봉 첫날 63만324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블랙 팬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영화로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60%를 훌쩍 넘기며 관객들의 기대작이었던 '블랙 팬서'. 같은 날 개봉한 '골든슬럼버'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와는 큰 격차를 벌였다. 앞으로 설 연휴와 주말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블랙 팬서'에 이어 '골든슬럼버'가 16만14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강동원 주연의 이 작품은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블랙 팬서'의 개봉일 흥행 대결에서는 크게 밀렸지만 2월 한국 영화 기대작인만큼 뒷심 발휘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밖에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 7만204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21만7712명이다. 지난 8일 개봉한 뒤 7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블랙 팬서' '골든슬럼버'와 같은 날 개봉하게 됐던 고 김주혁의 유작이자 정우의 첫 사극 도전작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는 4만361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블랙 팬서' '골든슬럼버'와 대결에서 우위를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이 4만1630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일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이어 '코코', '그것만이 내 세상', '패딩턴2' '신과함께-죄와 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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