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박진희의 강렬한 첫 등장..시작된 '리턴'의 제 2막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15 07: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리턴'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진희의 강렬한 첫 등장과 오대환의 자수로 드라마 '리턴'의 제2막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에서는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았던 고현정의 후임으로 박진희가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혜(박진희 분)는 스스로 자신의 긴 머리를 자르며, 비장한 모습으로 서재에 갔다. 그는 서랍에서 꺼낸 두 병의 약물을 염미정(한은정 분)과 안학수(손종학 분) 사진 앞에 뒀다.

이 약물은 죽은 염미정 몸속에 있던 마취제와 일치했다. 이 마취제 4병이 대명병원에서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안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이 이날 염미정을 살해했다고 자수한 김정수(오대환 분)를 추궁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최자혜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진희는 이날 특별한 대사는 없었지만 눈빛 연기만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염미정 살인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들어갔다. 독고영과 최자혜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했던 김정수가 자수했지만, 그의 집에서 발견된 머리카락은 염미정의 DNA와 일치하지 않았고, 없어진 마취제도 찾지 못했다. 의도가 뭐냐고 묻는 독고영에 김정수는 "자백 보강 법칙. 용의자의 자백을 입증할 다른 보강 증거가 없으면 무죄다. 앞으로 서른 시간 남았다. 기대하겠다"며 그를 도발했다.

무죄 판결을 받은 강인호(박기웅 분)는 김병기(김형묵 분)가 남긴 USB에서 친구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 분), 서준희(윤종훈 분)가 염미정의 시신을 옮기는 영상을 확인했다. 오태석과 김학범의 갈등이 최고조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진범을 찾을 때까지 완벽하게 끝난 건 아니다"고 말한 강인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리턴' 측은 방송 시작에 앞서 자막을 통해 "'리턴' 제작진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리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현정의 하차와 박진희의 투입, 호기심을 자극하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와 함께 새롭게 시작된 '리턴'의 제2막이 항간의 우려를 딛고 시청자들을 다시 끌어모을지 지켜볼 일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