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리턴' 오대환 자수했지만 사건은 '오리무중'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14 23:26 / 조회 :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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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턴'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리턴'에서 오대환이 한은정을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에서는 염미정(한은정 분)을 죽였다고 자수하는 김정수(오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호(박기웅 분)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정수는 여동생 김수현의 10년 전 성폭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정수는 10년 전 여동생이 미성년자일 때 서준희(윤종훈 분), 김학범(봉태규 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판사는 합의 대가로 장학 지원을 받았는지 물었고 김정수는 공개를 숙였다.

판사가 "왜 대명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았냐"고 되묻자 김정수는 "억울한 걸 말할 때도 자격이 필요했다. 전 자격이 없었다"고 대답했다. 돈을 받고 복수를 하려고 했냐는 판사의 질문에 김정수는 "아니다. 제가 뭐라고 누구한테 복수를 하겠나. 나 같은 놈이 무슨 자격으로"라며 강인호를 바라봤다.

판사는 강인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학범과 오태석(신성록 분)은 강인호를 불러 축하파티를 열어줬다. 오태석은 강인호에게 "이제 좀 쉬었다가 다시 일에 복귀해야지"라고 했다. 강인호는 "복귀는 무슨. 진범을 찾을 때까지 완벽하게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인호는 서준희의 사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고 말해 오태석과 김학범을 긴장시켰다.


독고영(이진욱 분)은 대명병원에서 사라진 약물이 죽은 염미정의 몸에서 나왔다는 것과 약물 도난 사건의 면담 리스트에 김정수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그를 의심했다. 독고영은 수색 영장을 들고 김정수의 집을 찾았다. 그는 구석에 숨겨진 열쇠를 발견했고 "무슨 열쇠길래 그런 곳에 숨기지"라며 의구심을 품었다. 이후 그는 욕조에서 긴 머리카락을 발견했고 국과수에 의뢰를 맡겼다.

다음 날 독고영은 머리카락이 염미정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전해 들었다. 이날 김정수는 경찰서에 제 발로 찾아와 염미정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고 자수해 독고영은 혼란스러워 했다. 독고영은 이후 자신이 발견한 열쇠에 'H'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김정수의 집에서 본 '홀트 아동 복지회'를 기억해냈다.

독고영은 복지회에 가 열쇠가 맞는 캐비넷을 찾았다. 캐비넷 안에는 약물이 아닌 사탕이 든 선물 박스가 있었다. 독고영은 김정수에게 "저런 걸 숨겨둔 의도가 뭐냐"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그가 "약물 한 병은 염미정을 죽이는 데 썼을 거고 나머지 3병은 어딨냐"고 묻자 김정수는 "그걸 지금부터 찾아야지"라며 "자백 보강 법칙. 용의자의 자백을 입증할 다른 보강 증거가 없으면 무죄다. 앞으로 서른 시간 남았다"며 그를 비웃었다.

한편 김병기(김형묵 분)의 동료는 라커룸에 있는 USB를 꺼내라는 김병기의 연락을 받았다. 동료는 이를 강인호에게 가져가 1억 원을 요구했다. 강인호는 그를 무시하려고 했지만 "당신 사건 진범이 들어있다"는 말에 USB를 받았다. 결국 강인호는 영상에 담긴 그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게 됐다.

방송 말미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최자혜(박진희 분)의 모습이 등장했다. 최자혜는 사라진 약물 두 개를 염미정과 안학수(손종학 분)의 사진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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