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男컬링, 2차전 스웨덴에 2-7 패배.. 2연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2.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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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사진=뉴스1





한국 남자 컬링이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4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세션2서 세계랭킹 2위 스웨덴에 2-7로 패했다.

이날 오전 열린 세션1 미국에 8-11로 완패했던 한국은 스웨덴에게도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스웨덴은 2연승 행진이다.

한국은 세션1과 마찬가지로 김창민, 성세현, 김민찬, 이기복이 출전했다. 1엔드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한국은 2엔드에서 먼저 실점했다. 2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후공이던 3엔드에서 블랭크 엔드가 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4엔드에서 다시 후공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이기복이 호그라인 반칙을 범하는 등 잔실수가 나왔다. 스웨덴은 정확한 샷으로 한국의 득점을 방해했다. 한국은 결국 1점만을 만회했다.

그에 반해 스웨덴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5엔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좀처럼 반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6엔드에서 1점을 내준 한국은 7엔드에서 스웨덴의 의도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경기 막판 한국은 미국전과 마찬가지로 수비 전략에 당했다. 8엔드에서도 1점을 가져간 스웨덴은 4점을 앞서고 있었기에 수비 전략에 나섰다. 한국의 스톤을 계속해서 쳐냈다. 결국 9엔드에서 기권을 택했다.

한편 남자 컬링은 4인조로 10엔드까지 진행된다. 1엔드에 4명이 2번씩 스톤을 굴려 총 8차례 샷을 실시한다. 예선에서는 10개 팀이 풀리그를 펼쳐 4강을 가린다. 상위 4팀이 4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예선에서 최소 5승을 거둬야 토너먼트 진출을 바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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