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친절한기사단' 마이크로닷과 절친들의 진한 우정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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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친절한 기사단' 방송 화면 캡처


'친절한 기사단'에서 마이크로닷이 윤소희와 함께 오랜만에 만난 학창 시절 친구들의 가이드로 나섰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빙어낚시를 하러 간 마이크로닷과 윤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윤소희와 뉴질랜드에서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벤, 브래드와 빙어낚시를 즐긴 후 분식과 빙어 튀김을 먹었다. 벤은 지난주에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는 소식을 마이크로닷에게 전했다. 브래드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두 친구가 윤소희에게 연애에 대해 묻자 윤소희는 "나는 남자친구가 없다. 왜냐하면 연애할 시간이 없다"고 대답했다. 마이크로닷은 "소희는 자기 꿈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소희는 "한국에서 방송 분야의 일을 하고 있지 않나.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서 연애를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네 사람은 신천으로 가 한국의 밤 문화를 체험했다. 2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게임 센터에 이어 그들이 간 곳은 곱창 가게였다. 브래드는 천엽과 생간을 맛있게 먹으며 '먹방 요정'의 면모를 뽐냈다. 마이크로닷은 "브래드는 한국인이다"라며 놀랐다. 벤은 "미니 스테이크 같다"며 염통에 호감을 표했다.


세 사람의 진한 우정도 이날 공개됐다. 윤소희는 두 친구에게 진지한 이야기도 자주 나누는지 물었다. 브래드는 그렇다며 "우리 누나가 조금 장애가 있다. 16살 때 하우스 파티를 한 적이 있는데 한 친구가 와서 누나의 장애를 가지고 놀려서 기분이 나빴다. 나는 그 친구를 때리고 싶었다. 마닷한테 이야기를 하니까 날 진정시켜줬다"며 "마닷은 항상 내 옆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소희가 마이크로닷이 한국에 간다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브래드는 "마닷은 뮤지션이 되길 평생 바라왔다. 그래서 그 기회가 왔을 때 난 전적으로 지지했다"고 대답했다. 벤은 "난 좀 달랐다"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벤은 "우린 모든 걸 함께 했다. 나도 마닷의 꿈이 뭔지 알고 있었으니까 전적으로 지지했지만 속으로는 마닷이 나랑 계속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마닷이 행복하다는 걸 아니까 괜찮아졌다. 그땐 계속 같이 올라가고 싶다는 이기심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은 마이크로닷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두 친구는 "마이크로닷이 자랑스럽다. 늘 한결같은 사람이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친절한 기사단'에 특별 파견 기사로 출연한 배우 고성희와 이수근, 김영철은 프랑스인 손님 마엘의 가이드로 나섰다. 고성희는 마엘이 택시를 내리기 전 "헤어진다고 하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하루를 함께 보내며 특별한 친구가 된 마엘에게 "1년 반 전에 2년의 공백 기간이 있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힘든 시간이었다. 여행하면서 돌아다녔다. 한국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고성희는 마엘의 여행을 응원하며 그와 연락처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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