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변성현 '킹메이커' vs 이호재 '킹메이커' 충무로 눈독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2.16 10:00 / 조회 : 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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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 이호재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킹메이커' vs '킹메이커'

한국영화계에 두 편의 '킹메이커'가 동시에 준비 중이라 주목된다. 변성현 감독의 '킹메이커'와 이호재 감독의 '킹메이커'가 나란히 준비 작업에 한창인 것.

두 영화는 제목만 똑같은 게 아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선거 전략을 짰던 선거의 귀재 엄창록씨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변성현 감독의 '킹메이커'가 1970년 신민당 대선 후보 경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호재 감독의 '킹메이커'는 1988년 세상을 떠났지만 선거판에 신화처럼 남아있는 엄창록씨에 보다 주력했다.

오래 전부터 기획됐던 영화들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제작 준비를 하고 있어 영화계 관심이 높다.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으로 인연을 맺은 설경구와 '킹메이커'를 같이 하기로 의기투합해 준비에 한창이다. '로봇,소리' '작전'의 이호재 감독은 시네마서비스에서 '킹메이커'를 준비하고 있다. 각기 다른 '킹메이커'는 현재 물밑에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어떤 영화가 먼저 제작에 돌입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엇갈릴 수도 있다.

과연 '킹메이커' 대 '킹메이커'가 어떻게 영화화될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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