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소속사 "공황장애 최근 악화..오보로 상처받았다"(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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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 /사진=임성균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소속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루머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3일 부대를 방문해 이준과 마주했다"며 "지난 12일 보도를 통해 전해진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준은 한 매체를 통해 군 생활 도중 자해설에 휩싸이며 충격을 전했다. 보도 직후 프레인TPC는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한 바 있다.

프레인TPC는 "이준은 당시 손목을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다"며 "잘못된 보도를 계기로 이준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다"고 전하고 "이준은 배우 활동을 하며 공황장애 증상을 겪어 왔고 입대 즈음에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 입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은 신병교육대를 1등으로 수료하며 최우수 훈련병 상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심적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공황장애 증세가 악화됐고 다행히 부대의 지원 속에 치료와 복무를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프레인TPC는 이와 함께 "복무 중인 군인의 신병을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지만 더 이상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하는 마음으로 밝히게 됐다"며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도 있었다. 이준과 가족, 팬들이 더 상처받지 않도록 오늘 이후 관련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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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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