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주역 4인방, 설 연휴도 '슬기롭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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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정경호, 이규형, 박호산(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스타뉴스, 엘엔컴퍼니


10%가 넘는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대박이 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연출 신원호)이 종영한 지 1개월이 흘렀으나 여전히 드라마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이 가운데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역 4인방은 드라마 종영 후 첫 명절을 맞았다. 이들은 차기작을 준비하며 슬기롭게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먼저 박해수는 설 연휴에도 영화 '사냥의 시간' 촬영에 임한다. '사냥의 시간'은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2040년이라는 가까운 미래, 한반도를 덮친 경제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설도박장을 털어 일본으로 떠날 계획을 세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야구선수 김제혁 역을 맡아 첫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박해수는 곧장 스크린으로 향해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해수는 설 당일인 오는 16일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잠시 꿀맛 같은 휴식도 취한다.


정경호는 경기도 부천의 본가에서 가족들과 연휴를 보낸다. 오는 3월 예정된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을 앞두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셈이다. 줄곧 주연을 도맡았던 정경호는 앞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제작진과 믿음으로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럼에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얻었던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 주연으로서 드라마를 이끌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호산은 차기작으로 SBS 새 수목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확정하고 대본 리딩 등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문래동 카이스트에서 서울중앙지검 지검장 정도영으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박호산은 흥행 기운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바쁜 일정 속 설 당일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 또한 17일에는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에 참석,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화제가 됐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무대를 선보이는 등 알차게 연휴를 채운다.

이규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후에도 뮤지컬 '팬레터' 무대에 오르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에 이규형은 설 연휴에 별다른 일정 없이 푹 쉴 예정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마약사범 해롱이 역을 맡아 많은 주목을 받은 이규형은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이에 작품 제안 또한 쏟아지고 있어 신중하게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들의 이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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