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김유정, 자료화면으로 신을 훔치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2.17 11:00 / 조회 : 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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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에 자료화면으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김유정입니다.


지난 14일 개봉한 '골든슬럼버'는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죠. 영화는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 분)가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선거 후보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필사의 도주를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극 초반부터 도주극이 시작되는데요. 그 전에 짧게 나마 건우의 성품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의 당사자는 관객들의 시선을 훔치게 되죠.

건우는 모범 시민으로 선정되는데, 바로 유명 인기 아이돌 수아를 구출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안전보다 위협에 처한 사람을 위해 선뜻 나서죠. 그리고 그가 구한 아이돌이 누구인지 궁금해지게 하는데요.

'골든슬럼버'에서 수아 역을 맡은 이는 김유정입니다. 강도 사건 현장을 담은 CCTV에서 등장합니다. 사실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이어 수아의 모습을 뉴스에서 자료화면을 사용하면서 알려지니까요. 또 언론과 강도 미수 사건과 관련해 인터뷰 할 때는 당찬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진짜 연예인, 아이돌처럼 구는 모습이 흐뭇하게 만듭니다.


김유정의 분량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자료화면이나 포스터를 통해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강한 인상이 남는 이유는 실제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미모를 뽐냅니다. 그리고 자꾸 그녀를 생각나게 하는 대사들이 등장인물들을 통해 나옵니다. 그러니 김유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골든슬럼버'에서 강동원을 모범시민으로 띄워놓으며 짧고 강렬하게 자신의 몫을 챙긴 김유정은 등장하는 것만으로 이 영화의 최고 신스틸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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