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현재와 과거..김성규vs이호원 맞대결 성사될까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18 14:25 / 조회 :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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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규, 배우 이호원/사진=스타뉴스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멤버 김성규와 탈퇴한 이호원이 솔로로 가요계에 컴백하게 됐다. 한 그룹에서 활동했던 두 사람의 맞대결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 중 김성규가 먼저 컴백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규는 26일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2012년과 2015년 솔로 미니앨범 'Another Me', '27'을 각각 발매했던 김성규는 이로써 3년 만에 다시 새로운 솔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앨범은 김성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온라인 음원 시장의 발달로 정규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많이 퇴색됐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 많은 가수들이 싱글 혹은 미니앨범 형태로 신곡을 발표하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솔로로 정규앨범을 발표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긴 호흡이 필요한 정규앨범인 만큼 성규는 이번 앨범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동안 성규는 솔로 앨범에서 '칼군무'로 대표되는 인피니트의 댄스 장르가 아닌 록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주로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정규앨범에서 성규가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인피니트 탈퇴 후 배우로 활동 중인 이호원 역시 3월 말 솔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호원이 3월 중 발매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을 비롯해 앨범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호원은 인피니트 탈퇴 후 호야라는 가명을 버리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호원은 현 소속사와 계약할 때부터 솔로 앨범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고, 소속사 역시 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실제로 이호원은 연기활동 중에도 지금까지 노래와 춤 등 개인연습을 계속 해왔다는 후문이다.

이호원의 음악색은 김성규와는 다르다. 이호원은 장동우와 인피니트H라는 유닛으로 활동하며 주로 세련된 힙합 음악을 선보여왔다.

음악적인 색도, 성향도 다른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게 됐다. 김성규의 활동 기간이 길어진다면, 그리고 이호원의 컴백시기가 조금 빨라진다면 두 사람이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그룹에서 활동했던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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