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첫 올림픽' 男컬링 김창민 "한판 지니까 실감난다"(일문일답)

강릉=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2.14 13:06 / 조회 :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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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김민석(왼쪽), 김창민(오른쪽) /사진=스타뉴스


"한 경기 지고 나니까 이제야 실감이 난다."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14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세션1서 미국에 7-11로 졌다. 국제 대회 경험은 많았지만 올림픽은 처음이었다. 주장 김창민은 적응만 조금 더 빨랐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국은 경기 중반 주도권을 빼앗겼다. 후반에는 미국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공략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4점 차이로 앞서나간 미국은 추가 득점보다는 최소 실점에 치중했다. 특별한 실수도 저지르지 않아 한국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해보지 못했다.

◆김창민과 일문일답.

-올림픽 첫 경기 소감은.

▶지고 나니까 올림픽에 왔다는 게 실감 난다. 이런 분위기와 느낌을 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더 좋은 결과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 경기 패인은.

▶미국이 얼음 적응이 빨랐다. 이기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니 무리수를 많이 뒀다. 실패하면서 대량실점으로 이어졌고 이후에는 기회가 많이 오지 않았다. 미국은 믹스더블에 출전했던 선수가 4인조에도 나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예선 통과에 필요한 승수는.

▶최소 5승은 해야 한다. 남은 경기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스웨덴(2차전, 랭킹 2위)은 주니어 때 상대 해봤다. 계획대로만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장을 맡았다.

▶책임감 많이 든다. 내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히 임하겠다.


-올림픽이라는 대회에 무게감이 느껴지는지.

▶그렇다. 하지만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다른 대회와 같다는 마음으로 경기하려고 한다. 관객들이 많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상대가 극단적으로 수비할 때 돌파구가 있나.

▶점수 차이가 크면 상대 실수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미국이 실수를 하지 않아서 기회가 아예 오지 않았다.

-오늘 저녁 스웨덴전 어떻게 준비하나.

▶미국전 복기하면서 개선 사항을 검토해야 한다. 분위기는 익혔다. 경기 운영이나 어떻게 몰입할지에 대한 계획들이 섰다. 다음 경기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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