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피겨 페어 김규은-감강찬, 쇼트서 42.93점..아쉬운 실수

강릉=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14 10:15 / 조회 :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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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 /사진=뉴스1






한국 피겨 페어의 김규은(19) 감강찬(23) 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김규은 감강찬은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1.04점, 예술점수(PCS) 22.89점을 받아 합계 42.93점을 기록했다.

자신들의 쇼트 최고점인 55.02점(2017년 9월 ISU CS 어텀 클래식)에는 미치지 못했고, 지난 9일 있었던 팀 이벤트 페어 쇼트에서 기록한 52.10점과 비교해도 부족했다.

김규은 감강찬 조는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 나선 페어 조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최국 쿼터를 받아 페어 종목에 출전권을 받았다. 출전 조 가운데 가장 낮은 세계랭킹(46위)으로 인해 가장 먼저 연기에 나섰다.


'사랑의 역사'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규은 감강찬은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로 시작했다. 첫 점프인 첫 스로우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김규은이 넘어졌고, 다음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그래도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갔다.

이후 큰 무리 없이 연기를 마쳤다. 하지만 첫 점프에서 흔들린 것이 영향을 미친 모양새였다. 연기를 마친 후 김규은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들의 첫 출전에서 다소간 아쉬움이 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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