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전소민, 조재현에 "내게 필요했던 건 아빠였다"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13 22:00 / 조회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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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로스'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크로스'에서 전소민이 아버지 조재현을 원망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에서는 고지인(전소민 분)이 강인규(고경표 분)가 고정훈(고경표 분)의 양자였다는 사실을 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지인은 고정훈의 휴대폰에 '아들'이라 저장된 이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다름 아닌 강인규였다. 이때 고정훈이 사무실로 돌아왔고 놀란 고지인은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고지인이 "이게 뭐냐"고 묻자 고정훈은 아무 대답 없이 자리에 앉았다. 고지인이 "왜 강 선생님이 아들이라고 저장돼 있냐. 아빠 다른 여자 있었냐"고 따지자 고정훈은 그런 게 아니라며 "입양한 거다, 양자로"라고 사실을 밝혔다.

이에 고지인은 "제정신이냐. 우리가 어떤 심정으로 떠났는데"라며 "그 사람은 불쌍하고 우린 안 불쌍했냐. 나도 아파 죽게 생겼었다. 그때 아빠 어떻게 했냐"며 울먹였다.


고정훈은 "미안하다. 네가 그렇게 심각하게 아픈 줄 몰랐다"고 하자 고지인은 "환자 아픈 건 알아도 가족 아픈 건 모르지. 나한테 필요했던 건 의사가 아니라 아빠였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돼주는 아빠"라며 울면서 고정훈의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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