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단장 "보니야, 전형적 선발 스타일..잘할 것"(인터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13 17:14 / 조회 : 6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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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삼성 라이온즈 홍준학 단장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우완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Lisalverto Bonilla·28)의 영입 이유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은 13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보니야를 총액 70만 달러의 조건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두 번째 시즌을 앞둔 타자 다린 러프 및 새 얼굴인 투수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로 2018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계약 직후 연락이 닿은 삼성 홍준학 단장은 13일 스타뉴스에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없는 유형의 선수"라며 "공도 빠르고, 커맨드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0년대생으로 나이도 젊고, 가능성도 있다"고 보니야를 바라봤다.

홍 단장은 "여기에 메이저 경험도 있다"며 "2017년 아델만과 같이 뛰며, 완투패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자원이지만, 메이저에서는 불펜을 오갔다"이라며 "전형적인 선발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내구성도 어느 정도 확인했다는 설명까지 더했다. 홍 단장에 따르면 보니야는 100구를 넘기더라도 148km 이상을 꾸준히 던졌다. 몸 상태에 대한 크로스 체크도 마쳤다.

홍준학 단장은 마지막으로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도미니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잘 던졌고 괜찮은 선수"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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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야 /AFPBBNews=뉴스1


한편 보니야는 2014년과 2017년 두 시즌에 걸쳐 메이저리그 통산 15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 자책점 6.28을 기록했다. 15경기 가운데 7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지난 2017년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 8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 완투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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