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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난생 처음 짧게 자른 머리, 걱정보다 설렜다"(인터뷰)

KBS 2TV 일일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기차라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2.12 17:51 / 조회 : 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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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KBS 2TV 일일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출연한 배우 김채은(23)이 난생 처음 짧게 자른 머리에 설렜던 마음을 털어놨다.

김채은은 '내 남자의 비밀' 종영 후 1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쇼트 커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며 "단발 머리도 중학교 때 이후로 없었다. 주변 분들은 내가 머리를 깎는다고 하니 많이 걱정해주셨는데, 나는 '언제 이렇게 잘라 보겠나' 싶어서 오히려 설렜다"고 말했다.

김채은은 '내 남자의 비밀'에서 기라성(정한용 분), 모진자(황영희 분) 부부의 늦둥이 딸 기차라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기차라는 씩씩하고 당찬 '걸 크러쉬' 매력의 소유자로, 김채은은 짧은 쇼트 커트로 헤이스타일 변신까지 감행하며 캐릭터에 잘 녹아나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김채은은 "원래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기차라 역할은 쇼트 커트에 보시한 매력이라고 적혀있었다"며 "워낙 사랑스럽고 감초 역할을 하는 캐릭터라 촬영하면서도 재밌게 연기 할 수 있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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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김채은은 지난해 6월 기차라 역할로 오디션을 봤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제작진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오디션 참가 당시 머리를 짧게 자르기 전이었다는 그는 "처음 오디션을 볼 때는 가발을 쓴 사진을 찍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다"며 "연기도 중요하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외적인 면을 충족했어야 했는데, 다행히 보여드리니까 좋아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채은은 머리카락을 실제 짧게 잘랐더니, 행동과 마음가짐도 자연스레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김채은은 "예전엔 여고, 여대를 나와서 그런지 여성스럽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면서 "머리를 자르니 이젠 옷도 편한 옷으로 입게 되고, 앉는 자세도 좀 달라지더라. 알게 모르게 바뀐 게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채은이 생각하는 쇼트 커트의 장단점은 뭘까. 그는 "장점은 머리를 감고 말릴 때 평소보다 빨리 마른다는 점"이라며 "모자를 쓰면 너무 남자처럼 보이는 건 단점"이라고 답했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송창의, 이휘향, 박정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지난 9일 1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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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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