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뉴캐슬 원정서 0-1 충격패..불안한 2위 유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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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리치의 결승골 장면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1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인위어주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후반 20분 뉴캐슬 맷 리치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2위 맨유(17승 5무 5패, 승점 56점)는 3위 리버풀(승점 54점)과 4위 토트넘 핫스퍼(승점 52점)의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뉴캐슬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의 상승세로 7승 7무 13패(승점 28점)로 15위에서 13위가 됐다.

이날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알렉시스 산체스 등 정예 멤버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리그 2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7분 산체스가 왼쪽 측면 돌파 이후 문전에 있던 루카쿠에게 연결해줬지만 루카쿠가 헛발질을 하고 말았다. 전반 35분엔 안토니 마샬이 뉴캐슬 마틴 두브리브카 골키퍼와 순간적으로 일대일로 맞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맨유에게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 8분 루카쿠가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반칙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0-0의 균형은 뉴캐슬이 먼저 깼다. 후반 20분 드와이트 게일의 패스를 받은 리치가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리치의 이번 시즌 EPL 첫 골이었다.

실점한 맨유는 곧바로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1분 제시 린가드와 폴 포그바 대신 마타와 마이클 캐릭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후반 32분 마샬이 두 차례 연속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뉴캐슬 수비에 맞고 튀어나왔고,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슈팅까지 두브리브카 골키퍼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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