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침묵' 바르셀로나, 안방서 헤타페와 0-0 무승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12 09:11 / 조회 :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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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헤타페와 득점 없이 비겼다.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가 풀타임으로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18승 5무(승점 59점)를 기록,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헤타페는 5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4무)을 달리며 7승 9무 7패(승점 30점)로 리그 10위가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즈, 필리페 쿠티뉴를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이니에스타, 파울리뉴, 헤라르드 피케 등을 벤치 멤버로 내렸다. 지난 9일 열린 발렌시아와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의 여파였다.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는 한 차례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메시가 올려준 프리킥을 수아레즈가 발로 골을 넣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과 18분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쿠티뉴와 파코 알카세르 대신 이니에스타와 오스만 뎀벨레를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골을 계속해서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2분 예리 미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고, 후반 추가 시간 수아레즈의 헤딩 슈팅마저 헤타페 과이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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