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레드마우스는 선우정아..새 가왕 탄생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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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10주 만에 가면을 벗게 된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선우정아였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피자맨과 주작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피자맨은 10cm의 '스토커'를 선곡했다. 풍부한 감성이 담긴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듣는 이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주작의 선곡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 선곡부터 반전을 선보인 주작은 속까지 뻥 뚫리게 하는 힘찬 보컬로 큰 환호를 받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판정단은 주작의 손을 들어줘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아쉽게 패배한 피자맨은 바로 엠넷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지수였다.


두 번재 대결로는 레이싱카와 집시여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레이싱카는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음색과 감성에 판정단은 노래에 빠져들고 말았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집시여인은 이수영의 '덩그러니'를 선곡했다. 우수 짙은 음색과 애절한 감상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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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결과가 공개되고 집시여인이 68점을 얻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배한 레이싱카의 정체는 아이콘의 구준회였다.

드디어 3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주작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집시여인은 옥주현의 '난'을 선곡했다. 두 사람의 압도적인 노래에 판정단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판정단은 집시여왕에게 승리를 다시 한 번 안겨줬다. 아쉽게 가왕 문턱에서 탈락한 주작은 유슬기였다.

이로써 마지막 무대만이 남게 됐다. 69대 가왕 레드마우스는 무대에 올라 6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그의 선곡은 레드벨벳의 '피카부'. 파격적인 선곡을 선보인 레드마우스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판정단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결과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단 3표. 끝까지 박진감을 펼친 끝에 집시여인이 70대 가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쉽게 패배한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선우정아였다.

선우정아는 "옛날 왕족들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고 느껴졌다. 무겁게 느껴졌다. 가면 덕분에 더 내 모습이 나온 것 같다"며 "정말 행복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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