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무실점' kt, 日니혼햄과 첫 평가전서 1-4 패배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2.11 10:30 / 조회 : 2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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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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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니혼햄 선발 라인업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니혼햄과 2018년 첫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kt는 11일 오전(현지 시간 10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필드에 위치한 살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와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선 주권은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하면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35개. 주권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주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김용주가 2이닝(투구수 37개)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배우열(1탈삼진), 홍성무, 박세진(2볼넷)이 차례로 나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6번째 투수 강장산이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다소 흔들린 가운데, 엄상백이 ⅓이닝, 이종혁이 1이닝을 각각 책임졌다.

타선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및 고참급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심우준, 하준호, 정현, 오태곤, 김종성, 오정복이 각각 1안타씩 쳐냈다.

김진욱 감독은 "올해는 정규 시즌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평가전도 여느 때 보다 일찍 진행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것"이라면서 "오늘 경기에 뛴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타자들 역시 컨디션이 좋아 보이긴 했지만,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가다 보니 경험이 부족했다. 상대팀 변화구 대처에 다소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니혼햄과의 평가전을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채널인 위잽과 아프리카 TV를 통해 자체 생중계 했다. 총 4대의 방송용 캠코더와 스위처 등을 활용해, 다각도로 구성한 화면을 HD급 고화질 영상으로 전달했다. 아프리카 TV 소속 ‘인기 VJ’ 윤동현 캐스터가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했는데 kt 팬들의 반응 역시 매우 좋았다. kt 구단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주말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시청자 수 4034명에서 약 25% 증가한 5074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 시각 11일 오후 6시 구단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kt는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7차례 평가전도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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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김진욱 감독(우)과 니혼햄 구리야마 히데키(좌)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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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스코츠필드 살트 리버 필드 중계 부스에서 이재혁 홍보팀 대리가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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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중계 화면 /사진=아프리카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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