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오승환, TEX 마무리 유력 후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2.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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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AFPBBNews=뉴스1





'끝판대장' 오승환(36)이 텍사스 레인저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며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2018시즌 개막전 로스터 25명을 예상해본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불펜 투수에는 오승환, 외야수에는 추신수가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개막전 로스터 포함이 예상되는 불펜 투수로 오승환을 비롯해 맷 부시, 키온 켈라, 제이크 디크만, 알렉스 클라우디오, 토니 바넷, 크리스 마틴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오승환에 대해 "마무리 투수에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로서 호세 르클럭을 밀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현지 언론을 통해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년 275만 달러 계약이다. 2년차인 2019년 450만 달러의 옵션이 였으며, 2018년과 2019년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100만 달러씩 있다. 최대 총액 900만 달러 수준이다.

이후 신체검사도 진행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현지에서는 오승환과 텍사스가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고 보고 있다.

오승환은 빅 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6년 76경기 79⅔이닝,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62경기 59⅓이닝, 1승 6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첫 해보다는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상대적으로 불펜이 약한 텍사스에서는 완전히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추신수의 이름은 외야수 부문에 올랐다. MLB.com은 외야수 예상 명단에 추신수,노마 마자라, 델리노 드쉴즈, 윌리 칼훈, 라이언 루아, 드류 로빈슨을 꼽았다.

추신수에 대해서는 "추신수가 외야수로 나서는 시간과 지명타자로 나서는 시간이 어떻게 분배되는지가 관건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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