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인정' 코이즈미 쿄코 "유부남과 3년째 만남"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2.09 16:31 / 조회 : 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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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나쁜남자'의 토요하라 코스케, 드라마 '속죄'의 코이즈미 쿄코


유부남 배우 토요하라 코스케(52)와 불륜을 시인한 일본 가수 출신 배우 코이즈미 쿄코(51)가 심경을 전했다.


코이즈미 쿄코는 9일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토요하라 코스케와 3년째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이즈미 쿄코와 토요하라 코스케는 지난 1월 "서로 뜻을 같이 하는 파트너" "같은 꿈을 쫓는 사이"라며 불륜을 시인해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이혼남으로 알려졌던 토요하라 코스케는 처자가 있는 유부남이며 3년간 별거 중이라고 밝히면서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코이즈미 쿄코는 3년 전 토요하라 코스케와 함께 사진에 찍혀 프라이데이에 보도됐을 당시엔 토요하라 코스케가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고, 그 일이 별거의 원인이 됐다고 인정했다.

또 코이즈미 쿄코는 당시 가족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며 "내 한마디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일까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토요하라 코스케 가족을) 무시해버린 게 아닌가 마음에 걸렸다"고도 털어놨다.


앞서 토요하라 코스케 또한 불륜을 고백한 이틀 뒤인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고 코이즈미 쿄코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돌을 던지고 싶다면 나에게 던지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1965년생인 토요하라 코스케는 1982년 데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온 일본의 연기파 배우다. 인기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의 부채 선생을 비롯해 '남극의 셰프', '전차남'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고, 2010년 한국 드라마 '나쁜 남자'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1966년생인 코이즈미 쿄코는 1980년대 큰 사랑을 받는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업,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 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1995년 배우 나가세 마사토시와 결혼했으나 2004년 이혼했고, 한때 20살 가까운 차이가 나는 아이돌과 염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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