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中허베이, 메시 영입 노리지만 쉽지 않을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08 14:19 / 조회 : 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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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중국슈퍼리그(1부리그) 소속 허베이 화샤가 아르헨티나 출신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만, 메시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이하 한국시간) "허베이가 메시를 영입 타겟으로 삼았다"며 "앞서 메시는 아시아 이적을 거절했지만 허베이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단연 세계 최정상 수준의 공격수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컵 대회 포함 총 3경기에서 26골을 몰아넣었다. 어마어마한 득점력이다.

중국슈퍼리그 소속인 허베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맡았던 첼시 출신 마누엘 페예그리니(65)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지난 2016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찌(33)를 영입했고, 최근 1월에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4)까지 데리고 왔다.

이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 구단 측은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 두 선수가 메시의 설득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허베이의 희망과 다르게 메시의 영입에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오는 2021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동시에 타 구단이 바르셀로나의 허가 없이 메시를 영입하려면 7억 유로(약 934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 쉽게 말해 영입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영입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허베이는 메시에 대한 구애를 계속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시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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