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브라, 웨스트햄 이적..4년만 EPL 복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2.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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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사진=웨스트햄 홈페이지





파트리스 에브라(36)가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까지이며, 등번호는 27번이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해 상주 역할을 하며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을 위로하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EPL 우승을 경험하며 전성기를 보낸 에브라는 2014년 맨유를 떠났다. 이후 유벤투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에브라는 지난 2017년 11월 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관중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자신을 조롱한 팬에게 발길질을 한 것이다. 결국 이로 인해 방출되고 말았다.


이렇게 불명예 은퇴하는 듯 했으나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웨스트햄이 에브라에게 손을 내밀었다.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역할이 컸다.

에브라는 "웨스트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나에게 있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기회를 준 웨스트햄에 감사하다. 동료들과 즐겁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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