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손흥민 AS' 토트넘, 뉴포트 2-0 제압..16강 진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08 08:48 / 조회 : 1707
  • 글자크기조절
image
득점 이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손흥민(26)의 도움을 앞세운 토트넘 핫스퍼가 뉴포트 카운티(이하 뉴포트)를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포트와 '2017-2018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지난 1월 28일 뉴포트와 FA컵 32강전서 1-1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뉴포트를 안방에서 제압하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19일 리그원(3부리그) 소속 로치데일과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1분 동안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에릭 라멜라의 득점에 기여했고,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토트넘은 1.5군에 가까운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레 알리, 에릭센 등을 벤치에 내렸다. 손흥민만이 최정예 주전 공격수였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 에릭 라멜라와 함께 전방에 위치했다.

선취골은 뉴포트의 자책골이었다. 전반 26분 토트넘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뉴포트 수비수 댄 버틀러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수비수 3명을 벗겨낸 다음 중앙에 있던 라멜라에게 공을 내줬다. 라멜라는 왼발로 방향만 바꾸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라멜라의 시즌 첫 골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선수들을 교체하며 여유로운 운영을 했다. 후반 16분 손흥민 대신 에릭센을 넣었고, 후반 33분 빅터 완야마를 빼줬다. 양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아스널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