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세상', 이병헌·박정민이 뽑은 명장면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2.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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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주연 이병헌과 박정민이 직접 꼽은 영화 명장면은 무엇일까.

6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과 박정민이 꼽은 영화 속 명장면을 공개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윤여정 분)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17일 개봉해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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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이병헌이 뽑은 명장면은? 진태의 피아노 연주 장면


이병헌이 꼽은 명장면은 진태의 마지막 갈라 콘서트 연주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아이 같은 진태의 모습은 보는 이의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내고, 이어지는 진태의 연주는 풍성한 선율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이병헌은 "박정민은 연기도 잘 하지만 짧은 기간 안에 어려운 곡들을 연습해서 연주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전해 콘서트 연주 장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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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박정민이 뽑은 명장면은? 조하와 진태의 게임 한 판 승부

박정민이 꼽은 명장면은 처음으로 단둘이 집에 남게 된 조하와 진태가 함께 게임을 하는 장면이다. 이병헌과 박정민의 환상 호흡에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가 더해져 웃음을 유발하는 영화 속 대표적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진태와의 게임에서 연패한 조하가 "차 바꿔", "패드 바꿔"라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다 결국 게임이 생각대로 되지 않자 분노하는 모습은 거칠어 보이는 조하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관객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박정민은 "이병헌 선배님이 테이크마다 엄청난 연기를 해주셔서 매 순간 놀랐다. 조하와 진태가 진정한 형제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기대를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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