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신태용호, 사실상 '옥석 가리기' 종료 선언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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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48) 감독이 사실상 '옥석 가리기' 종료를 선언했다. 오는 3월 24일과 28일 각각 열리는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월드컵 본선 엔트리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22일 출국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대표팀은 그 사이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러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귀국 직후 신태용 감독은 취재진과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전지훈련을 포함해 볼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본 것 같다"며 "오는 3월 치르는 평가전은 최정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최소 80~90% 완성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표팀은 오는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 다음 폴란드로 이동해 3월 28일 폴란드와 평가전을 펼친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는 2018년 첫 A매치 데이인 관계로 최정예 선수들이 소집될 전망이다.

전지훈련 출발 직전 신태용 감독은 명단 발표 자리를 통해 "이번 전지훈련은 플랜B, 플랜C를 대비한 훈련"이라며 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때문에 '2017 K리그 클래식(K리그1' 도움왕에 오른 손준호(전북 현대)를 비롯해 김성준(FC서울), 이찬동(제주 유나이티드) 등 대표팀에 첫 발탁되는 선수도 나왔다.


이번 전지훈련을 포함해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에 최소 1번이라도 소집했던 선수들이 주로 3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선수의 '깜짝 발탁'은 최소화한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3월 유럽 2연전을 대비해 대표팀에 발탁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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