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신태용 감독 "3월 평가전은 최정예..80~90% 완성체"(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05 13:47 / 조회 : 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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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48) 감독이 성과를 이야기했다. 볼 수 있는 최대한의 선수들을 모두 봤으며, 이제 3월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이 최소 80%의 완성체의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22일 출국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대표팀은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연이어 터키에서 평가전을 치러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신태용 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전지훈련을 포함해 볼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본 것 같다"며 "오는 3월 평가전은 최정예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최소 80~90% 완성체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신 감독은 "조만간 베이스캠프를 차릴 곳을 직접 가서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오스트리아에 가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베이스캠프에 이동할 직전에 머물 곳도 물색할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볼 예정"이라는 계획까지 전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

- 전지훈련 성과는.

▶ 소집 당시, 선수들의 몸 상태는 50~60%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몸을 만들면서 조직력을 갖추겠다는 의도는 어느 정도 달성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은 조금 아쉬웠다.

- 이번 훈련 기간 새로운 전력 분석원이 동행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대표팀에 남아있는지.

▶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팀 미팅을 거칠 것이다. 분명 전문적인 상대분석을 필요하고 이점을 가지고 있다.

- 설 연휴 계획이 궁금하다.

▶ 베이스캠프를 차릴 곳을 직접 가서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에 가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베이스캠프에 이동할 직전에 머물 곳도 물색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볼 예정이다.

- 전지훈련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김신욱이 화제였다.

▶ 김신욱의 득점력도 좋고. 움직임도 괜찮았다. 특히 골을 머리로 주로 만들어냈지만 움직임과 발밑, 과정 모두 좋았다.

- 3월 평가전이 본선을 대비한 엔트리 구성의 막바지다.

▶ 이번 전지훈련을 포함해 볼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본 것 같다. 3월 평가전은 최정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최소 80~90% 완성체가 될 것이다. 빠르면 2월 중순부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리그가 시작한다. 머리 속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평가전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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