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남측 박종아 "언어가 어렵지만 큰 문제아냐" (일문일답)

인천선학국제빙상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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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남측 공격수 박종아(22)가 북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언어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4일 오후 6시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세계랭킹 5위)과 평가전서 1-3으로 졌다. 스웨덴에 0-2로 뒤진 상황에서 박종아의 골로 1점 차로 추격했지만 달아나는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평가전 이후 단일팀의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여기엔 머레이 총감독을 비롯해 북측 박철호 감독, 남측 공격수 박종아, 북측 공격수 정수현이 참석했다.

이날 스웨덴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박종아는 "언어적인 부분이 가장 어렵다"면서도 "같은 스포츠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박종아와 일문일답.


- 올림픽 각오와 평가전 소감.

▶ 지난해 스웨덴이랑 경기했을 때 수비에 부족함을 느껴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덕분에 좋은 경기한 것 같다. 북측 선수들과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같은 스포츠를 하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북측 선수들도 우리 시스템에 노력해줘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 단일팀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언어적인 부분이다. 경기 도중 급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점점 맞춰간다면 나아질 부분이다.

- 혹시 경기 전 어떤 구호를 외쳤는지.

▶ 평소에 하던 구호를 외쳤다.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서로 독려했고, 팀 코리아라는 단어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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