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트비아] 신태용 감독 "골 결정력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2.0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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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신태용호가 김신욱(30·전북 현대)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1월 평가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9위)은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131위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 이후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달렸다.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2분 왼쪽에서 이승기가 코너킥을 올렸고, 중앙에 있던 김신욱이 헤더로 방향을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김신욱은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2004년 이동국(전북)과 2011년 박주영(서울)이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신욱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하지만 17개의 슈팅을 때려놓고도 다득점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도 이 부분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경기 종료 후 신태용 감독은 중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마무리잘해서 기쁘다. 경기 내용 부문에서 괜찮아진 점은 많지만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골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패스 타임이 좋아졌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골 결정력이나 수비수들이 안전하게 가져가야 할 부분은 조금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는 우리보다 한 수위 강팀들이다.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골 결정력을 보여줘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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