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트비아] '김신욱 4G 연속골' 신태용호, 라트비아에 1-0 승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2.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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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김신욱./사진=대한축구협회





신태용호가 김신욱(30·전북 현대)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9위)은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131위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 이후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달렸다.

자메이카전에 이어 신태용 감독은 또 한 번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섰다. 미드필더진에는 이승기와 이재성이 좌우 날개를, 정우영과 이찬동이 중앙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 정승현, 김민재, 고요한이 나섰다. 자메이카전과 비교해 왼쪽 날개 김진수만 빼고 모두 바뀌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전반 초반은 한국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9분 만에 첫 득점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온 낮게 깔린 크로스를 쇄도한 이재성이 빠르게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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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전에 선발로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2분 왼쪽에서 이승기가 코너킥을 올렸고, 중앙에 있던 김신욱이 헤더로 방향을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김신욱은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전반 막판 이재성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옆 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이렇게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성의 벼락 같은 슈팅이 나왔다. 이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에서도 한국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4분에는 김신욱이 발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흐른 볼을 잡아 왼발 슈팅을 때렸다. 왼쪽으로 빗나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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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후반 19분 정우영을 빼고 김성준을 투입했다. 이어 김진수를 빼고 홍철을 넣어 전술에 변화를 줬다. 체력 안배에 나섰다. 홍철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홍철의 크로스는 모두 김신욱의 머리에 닿았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이재성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재성의 슈팅은 터무니 없이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한국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들겼지만 다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추가골 없이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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