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마지막 군 입대 장면..실제 제 군복이에요"(인터뷰④)

MBC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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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 / 사진=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승호(25)가 '로봇이 아니야' 촬영 중 실제 자신의 군복을 다시 입었다고 털어놨다.

유승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드라마 촬영 후 감기에 걸렸다는 유승호는 모자와 마스크를 장착하고도 '로봇이 아니야'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진심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방송 마지막 날까지 촬영을 했다는 유승호는 아직도 드라마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듯,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로봇이 아니야'는 낮은 시청률로 고전했지만 작품을 향한 열정만큼은 뜨거웠다.

유승호는 '로봇이 아니야' 마지막회에서 인간 알러지를 딛고 입대했고, 무사히 제대후 조지아(채수빈 분)를 만나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20살에 자원입대 해 조교로 군복무를 마친 유승호는 연예인 군 입대 모범 사례로 손 꼽히고 있다. 이에 유승호가 군복을 입은 모습은 시청자에게 반갑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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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 사진=방송화면 캡처


유승호는 다시 군복을 입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그 장면에서 입은 군복은 실제 제 군복이었다"라며 "사이즈를 재고 맞추고 할 시간이 없어서 집에 있는 제 군복을 가져와서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복을 입으니 2년 전의 추억이 떠오르며 화가 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승호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인간 알러지가 있는 김민규 역할을 맡아 로봇인 아지3(채수빈 분)와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펼치며, 로맨틱 코미디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지난해 '군주'부터 '로봇이 아니야'까지 '열일'한 유승호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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