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국민남동생, 바른청년?..조금씩 변하고 있어요"(인터뷰③)

MBC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종영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2.02 09:00 / 조회 :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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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 / 사진=산 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승호(25)가 '로봇이 아니야'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유승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드라마 촬영 후 감기에 걸렸다는 유승호는 모자와 마스크를 장착하고도 '로봇이 아니야'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진심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벌써 데뷔 18년차 배우가 된 유승호. '잘자란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에게는 여전히 '국민 남동생', '바른 청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유승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모두들 그를 예의바르고 착한 배우라고 칭찬한다.

유승호는 "어느 순간 그런것이 부담으로로 다가오기도 하더라"라며 "그런 이미지를 위해 노력한 것은 아닌데, 워낙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다 보니 어른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조심했던 것들이 성인이 돼서도 몸에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예의는 지키면서 조금씩 변화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승호라는 사람이 저 자신을 너무 가리고 살았던 것 같다. 물론 버릇없거나 싸가지 없게 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도 올해 벌써 스물 여섯이니, 예전처럼 똑같이 하지 않고 좀 더 편하게 다가가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승호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인간 알러지가 있는 김민규 역할을 맡아 로봇인 아지3(채수빈 분)와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펼치며, 로맨틱 코미디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지난해 '군주'부터 '로봇이 아니야'까지 '열일'한 유승호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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