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김명민·오달수, 오빠라고 불러..강요無"(인터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1.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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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복받았어요."

영화 '조선명탐정3'으로 김명민 오달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 김지원이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은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 개봉을 앞두고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만난 선배 김명민 오달수에 대해 "먼저 손을 많이 뻗어주셨다. 아무래도 제가 먼저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지원아 우리 자리 만들어서 이야기할 시간 가지자' 말씀해주셔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원은 "가장 많이 해주신 말씀은, 잘 하고 있으니까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 가지고 하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작품 들어가기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선배님들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도움이 됐다. 확실히 가면서 긴장이 많이 덜어지고 있구나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좋은 작품이라든지 좋은 책이라든지 추천을 해 주셨다. 대선배님들 아닌가. 천만요정 오달수님과 갓명민이신데, 확실히 그런 콘텐츠를 보시고 노력하시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다"면서 "선배님들이랑 같이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복받았다 하는 느낌이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명민 오달수를 '오빠'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됐다는 김지원은 "오빠라는 호칭이 더 편하더라. 선배님 이렇게 부르면 더 먼 것 같고. 아무래도 촬영을 하다보니 더 편하게 된 부분이 있다"며 "선배님 선배님 하다보니까 발음도 어렵고 오빠가 편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강요' 아니냐는 농 섞인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그런 분들이 아니다. 절대 강요하신 게 아니다"고 덧붙엿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러 투입된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3편으로, 김지원은 미스터리한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았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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