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진철·노상래 등..KFA, 국대 감독선임위원 확정

기술발전위원도 선정 완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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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노상래, 정재권, 박건하(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와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임생)에서 활동할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최진철(47) 프로연맹경기위원장을 비롯해 노상래(48) 전 전남 감독, 박건하(47) 전 서울 이랜드 감독 등 굵직굵직한 지도자들이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공식 자료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와 기술발전위원회 위원 전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5개의 소위원회(선임, TSG, 정보전략, 스포츠과학, 스카우트)로 구성돼 총 18명의 위원들이 분야별로 대표팀을 지원하게 된다.


남녀 국가대표 및 U-23 대표팀의 감독 선임 등을 결정하는 선임소위원회에는 최진철 프로연맹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국내에서 활동 중인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 씨가 선임됐다.

전력 분석을 담당할 TSG(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소위원회는 협회 지도자 강사인 최승범, 김남표 씨와 이경수 숭실대 감독, 서동원 고려대 감독으로 구성된다. 국제축구의 흐름과 정보를 취합하는 정보전략소위원회에는 마이클 김 FC 안양 코치와 한준희 축구해설가, 백종석 동국대 코치가 참여한다.

피지컬, 의학, 영양 등에서 대표팀을 돕는 스포츠과학 소위원회에는 오성환 협회 피지컬 연구원, 윤영설 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조성숙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우수 선수의 발굴을 지원할 스카우트 소위원회에는 박동우 전 제주유나이티드 코치와 전성우 울산 현대 강화부장이 선임됐다.


김판곤 위원장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감독의 선임만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라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로 지원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며 "제대로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보고자 젊고 활동적인 전문가들을 많이 배치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감독 선임을 할 때에도 각 소위원회가 사전에 감독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임소위원회에 선수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 2명을 선임한데 대해 김 위원장은 "축구인들만의 관점이 아닌, 바깥에서 보는 다양한 시각도 의사 결정에 참고함으로써 객관성, 공정성을 더욱 높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발전위원회도 12명의 위원을 확정했다. 우상범(안성비룡초 감독), 박창주(울산현대 U-12 감독), 신호철(부평동중 감독), 김영진(서울오산중 감독), 황득하(여의도고 감독), 주승진(매탄고 감독), 이장관(용인대 감독), 권무진(충주예성여고 감독), 주창화(호남대 교수), 최영준, 서효원, 차상광(이상 협회 전임 지도자)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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