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대표 출신' 모리오카, 벨기에 안더레흐트 이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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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타 모리오카(가운데) /사진=안더레흐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료타 모리오카(27)가 벨기에 1부 리그(주필러리그) 소속 명문 구단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일본 국적 선수로는 최초 입단이다.

안더레흐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슬란트-베베런(이하 베베런)에서 모리오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선 명시하지 않았다.


안더레흐트는 전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설기현(39)의 전 소속팀으로 유명한 팀이다. 동시에 주필러 리그를 34번이나 제패한 최고 명문 구단이다.

일본 교토 출신인 모리오카는 지난 2010년 비셀 고베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고베에서 5시즌을 보낸 뒤 2016년 1월 폴란드 리그 소속 실롱스크 브로츠와프로 이적했다. 2시즌 동안 폴란드 1부 리그 51경기에 나서 15골을 득점했고, 2017년 7월 벨기에 리그 베베런으로 이적했다.

베베런에서도 모리오카의 활약은 이어졌다.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 나서 9골 11도움을 기록한 모리오카의 영입을 위해 명문 안더레흐트가 움직였고, 결국 모리오카를 품었다.


모리오카는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4경기에 출전한 기록도 있다. 2014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모리오카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벨기에와 평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더레흐트는 31일 현재 13승 6무 5패(승점 45점)로 주필러리그 16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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