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메이카] '아쉬운 실점' 신태용호, 0-1로 뒤진 채 전반 종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30 20:46
  • 글자크기조절
image
돌파를 시도하는 이근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전을 뒤진 채 마무리했다. 전반 5분 장현수가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아쉬운 실점을 했다. 이후 자메이카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9위)은 3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자메이카(FIFA 랭킹 55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자메이카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섰다. 측면 미드필더는 이창민과 이재성이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는 손준호와 정우영.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 윤영선, 장현수, 최철순 순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선취골은 자메이카가 넣었다. 전반 5분 중앙선에서 넘어온 패스를 데인 켈리가 가슴 트래핑 이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며 자메이카의 골로 연결됐다. 켈리는 A매치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실점한 한국은 곧바로 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최철순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봤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9분에는 김신욱이 문전에서 떨어뜨린 공을 이재성이 쇄도하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자메이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3분 이근호, 전반 17분 손준호의 슈팅 또한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3분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정확한 크로스에 김신욱이 머리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8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자메이카도 반격했다. 전반 31분 케마르 로렌스가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 돌파 이후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한국도 끊임없이 득점을 노렸지만 계속 무산됐다. 전반 37분 이재성이 측면에서 가운데로 넣어준 공을 이창민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골대를 넘겼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