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키 키우려면 관리 필요

채준 기자 / 입력 : 2018.01.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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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아이 키 키우려면 부모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키 성장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에 따라서 결정된다. 유전적 요소는 아무래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키에 따라서 아이의 키가 정해질 수 있고 대략적으로 부모의 키를 더한 평균 숫자에 여자의 경우는 7cm를 빼고, 남자의 경우는 7cm를 더해서 최종 키를 예측 해 볼 수 있다.


가령 예를 들면 아빠의 키가 175, 엄마의 키가 160이라고 하면 평균은 167이고 남자의 경우는 174 여자의 경우는 160정도로 볼 수 있겠죠. 우리 아이들이 키 성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경우는, 일년에 키가 평균 4cm 이상 잘 크지 않는 경우 그리고 또래 100명을 키가 작은 순으로 줄을 세운 후 앞에서 3명정도에 포함되면 키가 의미 있게 작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병원을 찾아서 성장판 검사나 호르몬 검사가 필요하다. 성장은 유아 때 성장이 급격히 커지는 1차 성장과 청소년기에 두번째로 키가 급격히 자라는2차 성장이 있다. 이때 뼈의 끝부분에 성장판이 존재하는데 길이 성장을 담당하고 있다. 전체 뼈에 모두 존재하며 물렁뼈로 이루어져 있다. 키를 담당하는 길이 성장은 고관절과 무릎, 발목 끝에 있는 성장판 연골로 되어 있는 부분이다. 성장판 연골은 이미 자라 있는 나머지 부분을 딱딱한 뼈로 채워가면서 양 말단으로 계속 연골이 자라는 양상을 보인다. 아이들 키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유전적 요소를 제외한 우리가 컨트롤 할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성장판에 영양을 적절히 공급해주고 줄넘기 같은 너무 무리하지 않은 적절한 운동으로 뼈에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실내 생활을 많이 하고 운동량이 줄어서 햇볕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아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적당한 야외 운동과 줄넘기가 하지의 뼈 연골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 경우 숙제가 많고 또한 게임을 하느라 충분한 숙면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다. 새벽에 취침 (밤10~새벽2시) 시 주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니 충분히 초등학생의 경우 9시간 이상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래도 키가 정상보다 많이 작은 경우 요즘은 병원에서 손목 그리고 골반 사진 촬영, 피검사와 더불어 어머니와 아버지 키를 컴퓨터에 기입한 후 특수 성장판 영상 기계로 촬영하면 최종 키의 예상치와 성장판이 빨리 닫히고 있는지 아니면 정상적인 속도로 닫히고 있는지 진단이 가능하다.

만약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경우는 성장 호르몬을 이용하여 신장을 더 키울 수 있다. 1주일에 한번씩 맞는 주사와 일주일에 6일정도 지방층에 맞는 주사가 펜타입으로 제품들이 나와 있어서 집에서 맞을 수 있다. 여아의 경우는 10세 이전 남다의 경우는 12-3세 이전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맞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용면에서도 체중 kg당 들어가는 약용량을 계산하기 때문에 늦게 시작하면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하다.

정재훈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성장 호르몬을 맞으면 어느정도 더 키가 크는 것은 아무래도 체질이나 환경적인 요소, 즉 성장 호르몬을 맞더라도 시기가 다 다른 동일한 조건이 아니기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드나 만약 성장 호르몬이 적은 경우에는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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