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천만요정? 농담이라 생각해요"(인터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1.30 12:12 / 조회 : 1421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오달수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오달수가 '천만요정'이란 별명에 대해 "농담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오달수는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개봉을 앞두고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달수는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에 1400만 관객 돌파가 목전인 '신과함께-죄와 벌'까지 무려 8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한국영화의 천만 아이콘. 덕분에 '천만요정'이라 불리는 오달수는 "예전에도 농담처럼 받아들였고 지금도 농담이라고 생각한다"며 "식상하다 느낀다면 그에 대한 생각을 게속 하고 있다는 뜻일텐데 그런 생각이 없다. 의식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운이 좋다고 봐 할 것"이라며 "300만 넘겨보는 게 소원이란 배우도 있다. 그런 치열한, 좋은 작품에 캐스팅 되기가 쉽지가 않은데 운 좋게 그렇게 됐다. 타고난 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오달수는 '시나리오를 보는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제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오달수는 "예전엔 작품 감독 나와 함께 갈 동료 여러가지를 봤다면, 이제는 시나리오에서 눈물이라는 것, 사실은 감동일 거다. 그런 부분을 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는 시나리오는 실패할 확률이 적더라라는 게 요즘의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코믹추리사극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3탄. 기이한 불에 사람이 타죽는 의문이 사건을 해결하러 뛰어든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의 활약상을 담는다. 영화는 오는 2월 8일 개봉을 앞뒀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