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사진제공=쇼박스 |
배우 김명민(46)이 자신이 출연한 MBC 드라마 '하얀거탑'이 재방송하는 것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명민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인터뷰에서 최근 2007년 방송했던 '하얀거탑'의 재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왜 재방송을 하는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재방송 치고는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잘 없다고 하는데, 일이 잘 되려고 그러나보다"면서 재방송을 시청했다면서 "많이 젊더라"면서 "하지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는 중후한 맛이 있다. 또 여유도 생기고 하면서 오는 게 있다. 그런 것들이 오니까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이다. 저 같은 얼굴은 나이 먹으면서 조금 더 괜찮아 진다. 젊었을 때는 주목받지 못한 얼굴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명민은 "그렇다고 제가 노안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조선명탐정' 시리즈 3탄의 개봉을 앞두고 TV에 뜻하지 않게 출연 중인 것에 대해 "영화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