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가맨2' 케이팝X쎄쎄쎄, 눈물의 소환..승리는 희열팀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1.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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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


그룹 케이팝과 쎄쎄쎄가 '슈가맨2'를 통해 대중과 만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케이팝과 쎄쎄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팝은 희열 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케이팝은 '그림자'를 열창했다. 멤버들의 변함없는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댄스 브레이크까지 소화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케이팝은 "13년 만에 인사드린다. 원곡 라이브는 저희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유빈은 그룹 내 얼굴 천재였다는 평가에 "케이팝 내에서 할 수 있는 게 특히 없었다. 그래서 시켜주신 것 같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은 모두 연예계를 떠나 있었다. 영원은 IT 회사, 유빈은 철강 제조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주민은 댄스강사로 활동했다. 동화는 자동차 전시관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고 우현은 주점을 운영 중이었다.

케이팝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케이팝은 프로듀서 주영훈의 작명으로 자신들이 케이팝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쓴 그룹이라고 알렸다. 유빈은 부족한 가창력 탓에 다른 멤버의 목소리에 립싱크를 해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유빈은 이제서야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 있게 노래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재석 팀 슈가맨은 '떠날거야'라는 히트곡을 남긴 쎄쎄쎄였다. 이윤정은 DDP 행사 총괄 감독, 장유정과 임은숙은 전업주부로 살고 있었다. 22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는 쎄쎄쎄는 관록 있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S.E.S와 일화도 시선을 잡았다. 쎄쎄쎄는 S.E.S가 자신들을 잡으려고 나온 그룹이라고 밝혔다. 쎄쎄쎄의 과거 매니저는 쎄쎄쎄가 거절한 곡을 S.E.S가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쎄쎄쎄의 향후 활동 계획을 말하는 중 임은숙은 유방암 4기라고 고백했다. 임은숙은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됐다. '슈가맨' 출연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멤버들과 좋은 추억 만들려고 나왔다"라며 앞으로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아스트로는 케이팝의 '그림자', 레드벨벳은 쎄쎄쎄 '떠날거야'로 역주행 송 대결을 펼쳤다. 아스트로는 케이팝의 곡을 2018년 버전으로 재해석, 본인들의 청량함을 더했다. 레드벨벳은 '떠날거야'를 감성적으로 소화했다. 그 결과 희열 팀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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