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 "삼촌 김종국 꼭 결혼하길..송지효와 가능성 희박"(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1.29 09:00 / 조회 : 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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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H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야(28, 김소야)가 자신과 친척 관계이기도 한 가수 김종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히며 "삼촌이 꼭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야는 25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김종국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소야는 실제로 김종국과 멀지 않은 친척 사이로 소야의 어머니가 김종국의 사촌누나다. 인터뷰 내내 소야는 김종국을 "삼촌"이라고 불렀다.

소야는 "대학교 1학년을 재학하다 휴학계를 내고 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며 삼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실제로 당시 김종국과 같은 회사에 소속됐었다"고 말했다.

"사실 삼촌이 제안한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로 지원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삼촌이 '내 품에 같이 있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줬었어요. 계약과 관련해서도 아무래도 제가 무지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때 같은 소속사 동료였던 마이티마우스와 함께 마이티걸로도 활동했었고 소야앤썬이라는 팀으로도 활동하면서 이현도 선배님께 곡도 받았고요. 이후 여러 곳을 거쳐서 얼반웍스이엔티라는 곳에 삼촌과 다시 들어갔다가 오래 되지 않아 앨범 한 장만 겨우 내고 다시 나오게 됐고 공백기가 좀 길어졌었어요. 그리고 나서 겨우 지금의 회사에 왔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 유닛'에도 출연하게 됐어요."

소야는 "'더 유닛' 출연 때 삼촌이 SNS로 내 홍보를 많이 도와주셨다"며 "나와 문자메시지를 할 때도 안 어울리게 사랑스러운 문구도 써서 응원해주셨다. 이에 비해 나는 사실 무뚝뚝한 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소야는 "삼촌이 그때 내게 '이전에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도 했었다"고 덧붙이며 "이번에 내가 앨범 준비를 하고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그 누구보다 더 좋아해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소야는 김종국의 최근 근황에 대한 질문에 "올해는 지난해처럼 터보 활동의 비중이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런닝맨'이나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 활동은 계속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소야는 "삼촌이 꼭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예전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셔서 말을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전 삼촌이 정말 외로워 보였어요. 하하. 올해 새해 인사를 나눌 때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라'고 했는데 '아직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에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송지효를 언급하자 소야는 "내가 눈치가 없긴 하지만 (연인이 될 가능성은) 좀 희박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예전에 송지효 언니가 저를 집에 데려다 준 적이 있었어요. 차를 셋이서 같이 탔는데 삼촌이 운동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 먼저 내려야 했거든요. 근데 언니가 선뜻 저한테 '내가 데려다 줄게'라고 해서 삼촌이 먼저 내리고 단 둘이서 같이 차를 탄 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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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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